지난달 열린 28일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회의록에 따르면, 모든 연준 인사들은 현행 목표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일부 인사는 무역 및 이민 정책의 변화가 인플레이션 감소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회의록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 후 약 일주일 뒤 열린 이번 회의에서,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정책 제안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연준의 우려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 데이터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취약성을 “주목할 만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고용 시장보다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향 위험을 지적했으며, 그 요인으로 무역 및 이민 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예상보다 강한 가계 지출 등을 꼽았다.
또한, 일부 연준 인사들이 잠재적 관세로 인해 상승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