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코인, 파산 루머 및 FUD 해명…투명성·준비금 보고로 신뢰 회복 시도

쿠코인 준비금 출처 : 쿠코인
  • FTX 사태 이후 확산된 의혹에 반박…“루머는 사실 아냐”

세이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최근 파산설과 관련된 루머 및 FUD(공포·불확실성·의심)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는 악명 높은 거래소 FTX의 붕괴 이후, 가상자산 커뮤니티 전반에 퍼진 불안감과 연결돼 있다.

FTX의 몰락은 업계 전반에 신뢰 위기를 초래했으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쿠코인 역시 재정적으로 취약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쿠코인은 루머를 부인하며, 거래소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싸구려 루머에 두렵지 않다”…FUD 정면 반박

쿠코인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메테 울멧 엘마스(Mete Ulmet Elmas)는 BeInCrypto와의 인터뷰에서 “쿠코인은 지난 몇 달간 수많은 루머의 표적이 되어왔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싸구려 루머는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투명한 준비금 공개로 신뢰 구축 나서

쿠코인은 사용자 신뢰 회복을 위해 준비금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공개해왔다. 보고서는 거래소가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자산의 양을 부채와 비교해, 지급 능력을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쿠코인은 글로벌 회계 감사법인 마자르(Mazars)를 통해 준비금 증명을 진행했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의 담보율이 각각 102%, 102%, 100%, 111%로 과잉 담보 상태임을 입증했다.

보안 문제 이력…하지만 대부분 자금 회수

쿠코인은 과거에도 보안 침해 논란에 직면한 바 있다. 2020년 9월, 해커가 쿠코인의 핫월렛에서 2억8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쿠코인은 대부분의 자산을 회수했으며 보험으로 미회수 금액을 충당했다.

규제 리스크 여전…글로벌 압박 지속

한편, 규제 환경은 여전히 쿠코인에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미국 내 증권 분류 문제 등으로 인해 쿠코인은 제재 가능성에 직면해 있으며, 다른 주요 거래소들과 함께 전 세계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2022년 7월에도 쿠코인은 파산설에 대해 CEO 조니 류(Johnny Lyu)가 직접 반박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한 외부 감사를 병행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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