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고객자산 현금 환불 개시… 7000만원 이하 소액 채권자 최우선 배상

  • FTX 파산청산 신탁, 단계적 변제 진행
  • 2차 변제는 2025년 5월 30일부터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2월 18일부터 고객 자산 반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1차 환불 대상은 5만 달러(약 7,250만 원) 이하의 소액 채권자로, 1~3 영업일 내 지급될 예정이다.

존 제이 레이 3세(John J. Ray III) FTX 복구 신탁 관리인은 “오늘부터 초기 분배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추가 자산 회수 및 채권자 변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환불은 디지털 자산 관리 업체 비트고(BitGo)와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을 통해 진행된다.

다음 변제는 2025년 5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대상: 5만 달러 초과 채권자 및 1차 변제에서 지급받지 못한 승인된 5만 달러 이하 채권자

FTX 경영진, 법적 처벌 이어져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FTX CEO는 2023년 11월, 전신 사기 등 7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약 25년의 금고형이 예상된다.

또한,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역시 연쇄적으로 파산했으며, 전 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은 FTX 파산에 가담한 혐의로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환불 프로그램이 향후 거래소 파산 절차에서 투자자 보호 기준을 마련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규제 및 보완책 마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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