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록 3, 딥서치 기능 공개 및 성능 우위
- 그록 음성 비서, 몇 주 내 공개 예정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18일 AI 모델 ‘그록 3’를 공식 출시했다. 그록 3는 엑스(X)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엑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xAI는 그록 3 출시와 함께 ‘슈퍼 그록’이라는 별도의 구독 서비스도 선보였다. 슈퍼 그록은 AI 최신 기능과 업데이트를 빠르게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향후 추가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능형 검색 엔진 ‘딥서치’ 공개… 코드 작성부터 일상 질문까지 지원
xAI는 이번 출시 행사에서 지능형 검색 엔진 ‘딥서치’를 공개했다. 딥서치는 엔지니어, 연구자, 과학자가 코드 작성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정교한 검색을 통해 일상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AI 도구이다.
그록 3, 경쟁 AI 모델 압도… 성능 향상 입증
xAI는 그록 3의 성능이 주요 AI 모델을 뛰어넘는다고 밝혔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그록 3는 수학, 과학, 프로그래밍 분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 GPT-4o, 클로드 3.5, 딥시크 V3, 제미나이 2 프로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모델인 그록 2보다 10배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로, 모델의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xAI 엔지니어들은 현재 그록의 음성 비서 기능을 개선 중이며, 몇 주 내로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음성 모드가 아직 완전히 안정적이지 않지만, 약 일주일 후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