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록 AI 개발 가속… 델(Dell) 서버 50억 달러어치 구매 계획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엑스에이아이(xAI)가 100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협상 중이며, 기업 가치는 750억 달러(약 108조 7,5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1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세콰이어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 발로 에퀴티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xAI의 총 누적 자금 조달 규모는 224억 달러(약 32조 4,800억 원)가 될 전망이다.
xAI는 지난해 12월 60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이 중 일부는 GPU 구매에 사용된 바 있다.
xAI는 투자금의 일부를 그록(Grok) AI 모델 개발 지원을 위해 50억 달러(약 7조 2,500억 원) 상당의 델(Dell) 서버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서버에는 엔비디아 GB200 GPU가 탑재될 예정이며, 2025년에 배송된다. 그록3는 몇 주 내 출시되어 머스크의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소식으로 15일 Dell 주가는 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