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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4분기 매출 3조원… 전년比 2배, 트럼프 당선 효과

코인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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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4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매출이 23억 달러(약 3조 3,350억 원)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3억 달러(약 1조 8,85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억 7,000만 달러(약 2조 7,115억 원)와 8억 6,000만 달러(약 1조 2,470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일반 투자자 복귀와 거래 증가

4분기 소비자 거래 수익은 13억 달러(약 1조 8,85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179% 증가했다. 코인베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기조로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며 이전 약세장에서 플랫폼을 떠났던 일반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4분기 거래 고객의 절반은 신규 사용자이거나 오랜 기간 거래하지 않았던 사용자였다.

2월 11일까지의 거래 수익은 약 7억 5,000만 달러(약 1조 875억 원)로 집계됐다. 1분기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은 6억 8,500만 달러(약 9,922억 원)에서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92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비용은 12억 달러(약 1조 7,40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이는 매출 증가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진행 상황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 알레시아 하스는 SEC와의 소송에서 모멘텀이 자사에 유리하게 전환됐다고 언급했다. 1월 연방 지방법원이 코인베이스의 항소 요청을 승인하며 소송 절차가 중단됐으며, 해당 과정이 끝날 때까지 소송 진행이 보류된 상태다.

시장 반응과 향후 계획

코인베이스는 2025년 수익 증가, 제품 개선, 인프라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 USDC 시장 가치 성장 가속화, 스테이킹과 보관 서비스, 구독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원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기업이 암호화폐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레이어2 솔루션인 베이스, 스마트월렛, 개발자 플랫폼 등 온체인 생태계 진입을 돕는 제품도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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