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 “게임스탑, 암호화폐 투자 검토”
- 게임스탑 주가, 시간 외 거래서 20% 상승
-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 중단 후 새로운 전략 검토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1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게임스탑이 자사 사업 전략과의 부합 여부를 평가하며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게임스탑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0% 급등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 주말 라이언 코헨 게임스탑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와 함께한 사진을 X(옛 트위터)에 게시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소식통은 세일러가 게임스탑의 암호화폐 투자 논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임스탑은 2022년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했으나, 규제 불확실성으로 2023년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 약 46억 달러(약 6조 6,700억 원)의 현금을 보유 중이며, 새로운 투자 정책을 통해 암호화폐 등 잠재적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