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 도널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스캠 밈코인 홍보
- 트럼프 가족을 이용한 암호화폐 사기 증가
13일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의 공동 창립자 잭 위트코프(Zach Witkoff) 의 X(구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해커는 도널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Barron Trump) 와 관련된 가짜 밈코인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트럼프가 곧 이 소식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즉시 위트코프의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커뮤니티에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트럼프 가족이 연관된 가짜 밈코인 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방카 트럼프(Ivanka Trump) 역시 자신의 이미지와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밈코인 프로젝트가 존재한다며, 투자자들에게 “피땀 흘려 번 돈을 빼앗기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가족(배런 트럼프 포함)이 팀 멤버로 등록되어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 자체 토큰 WLFI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Photo: Kevin Lamarque – Pool/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