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상원 청문회서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재확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월 11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금리 조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추이를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미국 GDP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해당 데이터가 소비자 지출의 회복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제 성장과 투자 동향

파월 의장은 장비 및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4분기에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부문 역시 지난해 중반의 약세 이후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 시장, 여전히 견조한 흐름 유지

노동 시장에 대해서는 “상황이 여전히 견고하며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4개월 동안 창출된 신규 일자리 수는 월평균 18만 9,000개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지난해 중반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며 **1월 기준 4%**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명목임금 성장률은 전년 대비 둔화됐고, 일자리와 근로자 간의 격차도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지표를 통해 노동 시장 여건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노동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주요 원천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및 연준의 목표

파월 의장은 연준이 고용 극대화와 가격 안정이라는 이중 목표 달성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는 전반적으로 강력하며, 지난 2년 동안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노동 시장은 이전의 과열 상태에서 냉각되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연준의 장기 목표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한 접근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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