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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1년 만에 최저치… 장기 보유자 수요는 증가

  •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지수, 2024년 2월 이후 최저치 기록.
  • 장기 보유자 수요 증가, 강세 지표는 여전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활동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 지표는 향후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7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지수(Bitcoin Network Activity Index)는 2024년 11월 최고치 이후 15% 하락했으며, 7일 기준 3,760으로 2024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비트코인 사용량 증가 또는 감소를 나타내기 위해 활성 주소 수, 트랜잭션 수, 블록 크기 및 수수료 등 여러 비트코인 지표를 누적 측정한다.

비트코인 밈풀 거래량, 99% 급감

네트워크 활동 감소는 비트코인 밈풀(mempool)에서도 확인된다. 밈풀은 채굴자가 블록에 포함하기 위해 대기 중인 미확인 거래의 집합이다. 밈풀 거래량은 2023년 12월 28만 7,000건에서 6일 기준 3,000건으로 급감했다. 이는 약 99% 감소한 수치로,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룬 프로토콜(Runes Protocol) 사용 감소가 원인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룬 프로토콜(Runes Protocol) 사용 감소를 지목했다. 룬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대체 가능 토큰(fungible tokens)을 발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OP_RETURN 코드를 사용해 토큰 발행 및 전송 데이터를 기록한다.

2024년 4월 루네스 프로토콜이 도입된 직후, 일일 OP_RETURN 코드 사용량은 80만 2,000건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최근 수치가 1만 건 수준으로 급감했다. 크립토퀀트는 “룬 프로토콜 사용 감소가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장기 보유자 수요 증가

다만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활동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보유자 지표는 향후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을 장기간 보유하며 거래하지 않는 장기 보유자 주소의 증가는 매도 압력 감소로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이러한 장기 보유자 수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연관돼 왔다.

크립토퀀트는 “네트워크 활동 감소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며 “오히려 장기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1년 만에 최저치... 장기 보유자 수요는 증가
크립토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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