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금융업 등록 확보… 결제 서비스 확장
- 한국 시장 공략 가속
암호화폐-법정화폐 결제 서비스 기업 알케미페이가 국내 전자금융 플랫폼 기업 이지피쥐(EZPG)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업 등록을 확보하며, 국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알케미페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자금융거래법 제28조에 따라 전자금융업 등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결제 게이트웨이(PG) 서비스, 전자금융 시스템 운영, 송금 서비스, 가상자산 관련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주요 결제 수단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PAYCO) 등과 연계한 결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현금 결제 시스템, 펌뱅킹, 가상 계좌 등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알케미페이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아일로나 치크(Ailona Tsik)는 “한국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채택이 활발한 아시아의 핵심 시장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며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케미페이는 한국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미국 8개 주에서 머니 트랜스미터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 를 취득하고, 영국에서는 공인 결제 기관 라이선스(Authorised Payment Institution License) 를 획득했다. 또한, 호주에서는 디지털 화폐 환전업 등록(DCEP) 을 마치는 등 주요 국가에서 규제 준수를 강화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