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스테이블코인 USDD 안정성 강조… 과거 후오비 거래소 관련 분쟁도 언급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이 5일 공식 X(트위터) 계정을 통해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USDD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USDD는 진정한 무허가(Permissionless), 무장벽(Barrier-free), 완전한 탈중앙화(Decentralized) 스테이블코인”이라며, “20% 연이율이 높다고 하지만, 사실 암호화폐 시장에는 신뢰가 필요 없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USDD의 지속적인 안정성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USDD는 절대 동결되지 않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후오비 거래소 관련 분쟁 언급

저스틴 선은 이번 발언에서 암호화폐 업계 내 과거 사건도 언급했다.

리린(李林, Li Lin)은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다.

그는 2013년 후오비를 설립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를 선도했으며, 한때 후오비를 글로벌 거래소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2020년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 압박과 내부 경영 문제 등으로 인해 후오비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저스틴 선과 리린 사이의 구체적인 분쟁 내용은 공개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저스틴 선이 후오비 인수를 주도한 이후 두 사람 간의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선은 최근 발언에서 리린이 내부 실사 자료를 숨기고 3,0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주장하며, 과거 분쟁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저스틴 선은 “과거 리린(李林)이 내부 실사 자료를 숨기고 3,000만 달러(약 435억원) 규모의 손실을 발생시킨 적이 있다”며, “결국 문제가 드러나자 책임을 회피했고, 내가 개인적으로 회사에 자금을 빌려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내가 자금이 있어 해결했지만, 현재 거래소 사업이 80억 달러(약 11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건을 ‘불쾌한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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