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 39개 주에서 암호화폐 온체인 스테이킹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30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크라켄은 2023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로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벌금을 내고 미국 고객 대상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마크 그린버그 크라켄 글로벌 소비자 책임자는 “암호화폐의 기본 요소로서 스테이킹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스테이킹 상품을 제공하고 다시 도입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그린버그 책임자는 이번 조치를 “크라켄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암호화폐 업계에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크라켄은 미국 내 일부 주의 고객을 대상으로 ETH, SOL, DOT, ADA 등 17개 자산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라켄은 또한 미국 고객의 자산에 대해 제3자 제공업체의 슬래싱 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가 가능한 주 목록은 크라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