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체인 서비스 ‘bApp’ 통해 검증자 기회 확대
- bApp 체인 출시, SSV 토큰 스테이킹 등
SSV 네트워크가 28일 SSV2.0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더리움 검증자의 역할을 확장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SSV2.0과 기반 애플리케이션(bApp)
SSV2.0은 검증자를 하나의 자산 클래스로 활용하는 ‘기반 애플리케이션(bApp)’ 개념을 도입했다. bApp은 검증자의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활용해 롤업, 오라클, 브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오프체인 서비스는 자체 검증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재스테이킹을 통해 보안을 확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자체 구축 방식은 비용과 중앙화 위험이 크고, 재스테이킹은 출금 권한 위임과 자본 재배치 문제 등이 따른다.
SSV2.0의 bApp은 기존 이더리움 검증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더리움 검증자 활용 및 보안 구조
이더리움 검증자는 32 ETH를 예치하고 네트워크의 무결성을 유지한다. SSV2.0에서는 검증자의 출금 키를 변경하지 않고 검증 키만 활용해 기존 예치 자산에 대한 위험을 줄이면서 추가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SSV2.0은 검증자들에게 추가적인 인프라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리도(Lido), 로켓풀(Rocketpool), 이더파이(Ether.fi) 등의 검증 프로토콜도 적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