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기업 프로피(Propy)가 암호화폐를 담보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모기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번째 판매 대상은 하와이에 위치한 토큰화된 아파트로, 오는 1월 2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의 시작가는 25만 달러(약 3억 6,250만 원)이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피의 최고경영자(CEO) 나탈리아 카라얀코바는 “이번 서비스는 비트코인을 팔아 세금을 부담하며 부동산을 구매하는 대신, 대출을 통해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택 구매 과정을 간소화하고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대출 승인 절차를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