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
- 목표 금리 0.50%로 상향 조정
-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
일본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0.5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금리 인상을 재개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세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엔캐리 청산 유인이 낮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말했다.
이 원장은 2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해 일본은행 금리 인상 후 발생했던 급격한 엔캐리 청산에 따른 시장 충격 재발 우려가 있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축소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엔캐리 청산 유인이 높았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엔화가 약세를 보여 엔캐리 청산 유인이 낮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