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코인 캐피탈, SOL 인플레이션 감축 제안, 스테이킹 수익률 감소 가능성
- 시장 기반 SOL 발행 조정, 목표 스테이킹 비율 50% 설정
- “인플레이션 감소는 네트워크 중앙화 방지, SOL 유용성 증대, 매도 압력 감소 효과”
- “이더리움 사례 참고, 스테이킹 수익률 감소 가능성 고려 필요”
암호화폐 투자사 멀티코인 캐피탈이 솔라나의 SOL 발행량을 줄이는 제안을 내놓았다고 17일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해당 제안은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지만, 스테이킹 수익률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
멀티코인 캐피탈은 솔라나 개선 문서를 통해 현재 고정된 일정에서 시장 기반 솔루션으로 SOL 발행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멀티코인의 제안은 네트워크 보안과 분산화를 위해 목표 스테이킹 비율을 50%로 설정한다. 스테이킹된 SOL이 50%를 초과하면 발행량이 감소하고, 50% 미만이면 발행량이 증가한다. 최소 인플레이션율은 0%, 최대 인플레이션율은 현재 솔라나 발행 곡선을 기준으로 한다.
솔라나의 인플레이션율은 초기 8%에서 매년 15%씩 감소하여 1.5%에 도달한다. 현재 SOL의 인플레이션율은 약 4.8%다.
한편 솔라나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고정 금리 개념은 코스모스 블록체인에서 차용했으며 인플레이션은 “회계 처리”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멀티코인은 몇 가지 이유로 SOL 인플레이션 감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스테이커에게만 SOL 보상이 전달되면 네트워크가 중앙화되고, 높은 인플레이션은 스테이킹하지 않을 기회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SOL의 유용성을 감소시키며, 스테이킹된 SOL의 9%만 유동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테이킹 보상이 낮아지면 매도 압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멀티코인은 이더리움이 지분 증명 네트워크로 전환하고 발행량을 크게 줄인 후 ETH를 초음파 화폐로 정의하는 데 성공한 사례라고 언급하며, 솔라나도 인플레이션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멀티코인의 제안은 SOL 스테이킹 수익률을 감소시켜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지만, SOL 스테이킹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