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시그니처 뱅크 자산을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자회사에 매각 합의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자회사, 시그니처 예금·대출 및 지점 40곳 인수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시그니처 뱅크의 예금과 일부 대출 자산을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자회사인 플래그스타 뱅크는 시그니처 뱅크의 대부분 예금과 일부 대출 포트폴리오, 그리고 40개 이전 지점을 인수하게 된다.

FDIC는 약 600억 달러 규모의 시그니처 뱅크 대출과 40억 달러의 예금은 여전히 법정관리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FDIC가 파산 처리 중인 은행 중 하나에 대한 자산 매각을 진행한 사례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시그니처 뱅크는 총자산 1,103억 6,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같은 시기에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의 총자산 2,090억 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FDIC가 전체 은행을 인수할 구매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실리콘밸리은행의 자산 매각을 위한 경매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3월 19일 보도했다.

시그니처 뱅크 자산 매각과 관련해 플래그스타는 129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27억 달러 할인된 금액에 인수하게 된다. FDIC는 이 거래로 예금 보험 기금(DIF)에 약 2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기금은 2022년 말 기준으로 1,282억 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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