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데이터 기준 시장 75%가 금리 인상에 무게
CNBC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달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최근 2주 동안 미국 금리 전망은 0.5%포인트 인상부터 동결, 일부에서는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불확실성이 컸다. 특히 일본계 금융사 노무라는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 내 주요 인사들은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존재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리 정해진 경로 없이 시장 상황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0.25%포인트 인상을 우선 고려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CME 그룹의 연방기금선물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금요일 오후 기준 약 75%의 시장 참여자들이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25%는 연준이 최근 1년간의 급격한 긴축 기조에서 다소 물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