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카 롱 리플 대표, “트럼프 행정부, ETF 승인 가속화할 것”
- RLUSD 스테이블코인, DeFi 생태계 확장 계획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 개선으로 XRP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혔다.
롱 대표는 “XRP ETF가 곧 현실화될 것”이라며 “올해 미국에서 더 많은 가상화폐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다음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XRP ETF 승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ETF 출시를 위한 S-1 서류를 제출했다. 이후 캐너리 캐피털, 위즈덤트리, 21Shares도 XRP ETF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리플 랩스(XRP)와 유니스왑(UNI) 등 미국 기반 기업과 관련된 토큰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 이후 XRP 가격은 300% 이상 상승하며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RLUSD
한편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더 많은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리플의 결제 및 금융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LUSD는 지난해 12월 이더리움과 XRP 레저에서 출시되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7,200만 달러(약 1,008억 원)이다.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인링크 오라클 서비스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