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리퀴드, DEX 선물 압도적 점유율 1위
- CEX 대비 DEX 거래량 점유율 증가 추세
2024년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DEX)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중앙화 거래소(CEX)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5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12월 DEX 선물 거래량은 CEX 대비 10.1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온체인 사용자 경험과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DEX 선물 거래량은 하이퍼리퀴드, 주피터, 에이프엑스, 사토리 파이낸스, 드리프트와 같은 플랫폼 성장에 기인하며, 이들 플랫폼은 지난 몇 달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2024년 DEX 선물 거래량은 월평균 26.5%씩 증가했으며, 12월까지 누적 거래량 2850억 달러(약 419조 원)를 달성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전체 DEX 거래량의 78.8%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렸고, 12월 월간 거래량은 2억 2500만 달러(약 3206억 원)를 넘어섰다. 주피터는 9.8%의 점유율로 12월에 2800만 달러(약 399억 원)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에이펙스, 사토리 파이낸스, 드리프트는 각각 6.2%, 3.6%, 1.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CEX의 12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거래량은 11월 최고치를 넘지 못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11월 대비 17% 감소했고, 이더리움 선물 거래량은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2월 CEX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2조 1400억 달러(약 3051조 원), 이더리움 선물 거래량은 1조 2800억 달러(약 1824조 원)로, 규모면에서는 여전히 CEX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DEX 선물 플랫폼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