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게코, 밈코인 관련 카테고리 트래픽 30% 이상 차지…
- AI, RWA, DePIN 토큰도 관심 증가
- 올해 솔라나 기반 밈코인 인기몰이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가상화폐 시장에서 밈코인 열풍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코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자사 웹사이트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밈코인 관련 카테고리가 전체 트래픽의 30.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밈코인 전반’ 카테고리는 전체 트래픽의 약 1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이 4위, ‘베이스 기반 밈코인’이 11위, ‘AI 밈코인’이 15위, ‘고양이 밈코인’이 16위를 차지하는 등 밈코인 관련 카테고리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분석한 밈코인 인기 요인과도 일치한다. 바이낸스는 밈코인의 높은 위험 및 높은 수익률, 문화적 정체성 표현 기능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AI, RWA, DePIN 토큰도 관심 증가
밈코인에 이어 AI(인공지능) 관련 카테고리도 높은 트래픽 점유율을 기록했다. AI 전반과 AI 밈코인 등 5개 카테고리를 합치면 전체 트래픽의 15.67%를 차지했다.
AI 에이전트는 온체인 자동 거래, 가격 예측, 포트폴리오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램으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RWA(실물자산) 토큰, 솔라나 생태계, 게임, 레이어 1, DePIN(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베이스 생태계, 레이어 2 등의 카테고리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RWA 토큰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DePIN은 13위에서 8위로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솔라나, 밈코인 중심으로 인기몰이
솔라나 관련 카테고리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솔라나 생태계 등 솔라나 관련 카테고리의 트래픽 점유율은 14.3%에 달했다.
특히 솔라나 기반 밈코인은 전체 트래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대표적인 솔라나 기반 밈코인으로는 도그위프햇(WIF), 봉크(BONK) 등이 있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밈코인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