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증권 당국 비트코인 펀드 승인 완료… 12월 31일부터 운용 시작
- 운용 수수료 0.25%~1.5%
-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약 1년 만에 승인
이스라엘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를 추종하는 6개의 뮤추얼 펀드가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는 26일, 이스라엘 증권 당국(ISA)이 6개 펀드 운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6개 펀드는 모두 12월 31일부터 운용을 시작하며, 규제 당국의 규제 조건에 따른 것이다.
펀드 운용사는 미그달 캐피탈 마켓, 모어, 아얄론, 피닉스 인베스트먼트, 메이타브, IBI이며, 운용 수수료는 0.25%에서 1.5%까지 다양하다.
이 중 하나는 액티브 펀드로, 비트코인 성과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글로브스는 시장 소식통을 인용해 초기에는 하루 한 번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향후에는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한 상품도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ISA의 이번 승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지 약 1년 만이다.
한 투자사의 고위 임원은 칼칼리스트에 “투자 회사들은 1년 넘게 ETF 승인을 요청해 왔고, 올해 중반부터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며 “규제 당국은 세부 사항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