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T 컬렉션별 혼조세… 스페이스 두들스, 퍼지 펭귄 강세
- 스페이스 두들스 44.7% 급등, 퍼지 펭귄 35.1% 상승… BAYC, 크립토펑크는 하락세
NFT 시장이 지난 7일 동안 대체 가능 토큰(FT) 시장의 성과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NFT 가격 집계 사이트 NFT 프라이스 플로어에 따르면, 10대 NFT 컬렉션의 평균 가격은 6.4% 상승했다.
반면 FT 시장은 평균 8.6% 하락했으며, 중앙화 거래소의 자체 토큰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NFT 컬렉션은 스페이스 두들스로, 달러 기준 가격이 44.7% 급등했다. 퍼지 펭귄의 2차 컬렉션인 릴 퍼지스는 35.1% 상승하며 10대 컬렉션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스페이스 두들스의 1차 컬렉션인 두들스도 34.8% 상승했다.
아즈키와 퍼지 펭귄도 각각 14.2%, 1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두들스는 토큰 출시 예고 및 퍼지 펭귄은 토큰 출시로 인해서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BAYC와 크립토펑크는 각각 19%, 9.35% 하락하며 10대 컬렉션 평균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BAYC의 파생 컬렉션인 뮤턴트 에이프 요트 클럽(MAYC)도 15.77% 하락했다.
NFT 시장 거래량, 이더리움·비트코인·솔라나 모두 감소
NFT 시장의 전반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요 블록체인의 NFT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크립토슬램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NFT 거래량은 1억 2,900만 달러(약 1,806억 원)를 기록했지만, 전주 대비 28.5% 감소했다. 비트코인 NFT 거래량은 2,930만 달러(약 410억 원)로 46% 감소했으며, 솔라나는 2,430만 달러(약 340억 원)로 38.5% 감소했다.
NFT 여전히 고점 대비 큰 폭 하락
10대 NFT 컬렉션 대부분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바닥 가격은 여전히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크립토펑크는 2021년 10월 8일 114 ETH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현재 바닥 가격은 39.89 ETH로 65% 하락했다.
BAYC는 2022년 4월 22일 128 ETH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현재 17 ETH로 87% 하락했다.
MAYC는 현재 3.12 ETH로, 2022년 4월 27일 기록한 35.58 ETH 대비 91%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