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수 추종… Cboe BZX 거래소 상장 신청
-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디지털 자산 관리인으로 선정… 향후 암호화폐 추가 가능성
- S&P 500 ETF처럼 암호화폐 지수에 투자… 규제 상황 주시 필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프랭클린 암호화폐 지수 ETF(Franklin Crypto Index ETF) 수정안 제출을 승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공식 문서를 통해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지난 8월 17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암호화폐 지수 ETF에 대한 S-1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프랭클린 암호화폐 지수 ETF는 승인 시 Cboe BZX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가 디지털 자산 관리인을 맡게 된다. 해당 ETF는 기본 지수와 유사한 비중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며, 향후 다른 암호화폐를 추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그넘(Sygnum) 암호화폐 은행의 카탈린 티슈하우저(Katalin Tischhauser) 투자 연구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S&P 500 ETF를 구매하는 것처럼, 암호화폐 지수 ETF는 암호화폐 투자의 다음 단계”라고 평가했다.
현재 규제 제약으로 인해 암호화폐 지수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투자할 수 있다. 해당 ETF는 SEC의 승인과 증권 거래소 상장 이후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