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환사채 활용… 5일 만에 주가 20% 이상 상승
미국 상장 채굴기업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전환사채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 667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16일 밝했다.
라이엇 플랫폼은 개당 평균 10만 1135달러(약 1억 3350만 원)에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만 7429개로 늘어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10만 3873달러) 기준으로 라이엇 플랫폼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8억 달러(약 2조 3760억 원)다.
라이엇 플랫폼은 앞서 10일부터 12일사이 5117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더욱 확대했다.
한편, 라이엇 플랫폼의 주가는 올해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성 악화로 25% 하락했지만, 지난 5거래일 동안 20% 이상 상승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가 라이엇 플랫폼의 지분을 매입하고 비트코인 채굴 시설 일부를 하이퍼스케일러 용량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