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29달러 현금 지급…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거래 마무리 전망
화이자(Pfizer Inc.)가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씨젠(Seagen Inc.)을 430억 달러(약 56조 2,87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 제안서에 따르면, 화이자는 씨젠의 주식을 주당 229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양사는 해당 거래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젠은 암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현재 여러 항암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기존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항암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2022년 하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양사 간의 전략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