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알트코인 시세 급락, 비트코인 점유율 일시적 4% 급등

  • 이더리움, 4,050달러 돌파 실패 후 3,500달러까지 일시적 급락
  • 선물 데이터는 전문 트레이더들의 긍정적 전망 유지
  • 거시경제적 요인, 코인시장에 영향

이더리움(ETH) 시세가 9일 4,050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약 570만 원) 기록 후 일시적으로 3,500달러(약 500만 원) 선까지 후퇴했다. 2021년 12월 이후 지속된 저항선을 넘지 못했다.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이 10% 이상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약 1억 2,600만 원) 근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시세가 5% 이상 급락하며 일각에서 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장기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이더리움 선물 데이터는 전문 트레이더들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에 동요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4% 급등

알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일시적으로 전일 대비 4% 이상 급등 후 현재 2.8% 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 트레이딩뷰

알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일시적으로 전일 대비 4% 이상 급등 후 현재 2.8% 대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선물 데이터, 긍정적 신호 유지

이더리움 선물 프리미엄

이더리움 선물의 연간 프리미엄은 현재 17%로, 전주와 변동 없이 10%의 중립 기준치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이더리움 레버리지 수요 증가를 나타낼 수 있으며, 무기한 계약(인버스 스왑)에서 차익 거래 기회가 증가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개인 트레이더들은 일반적으로 월물 선물의 가격이 현물 시장과 괴리되는 경향이 있어 이를 기피한다. 따라서 무기한 계약의 펀딩비(수수료)에 반영된 레버리지 수요 증가는 고래와 시장 조성자가 차익 거래 기회를 주시하면서 월물 선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의 펀딩 비율은 현재 월 2.7%의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2.1%의 중립 기준치를 약간 상회한다. 특히 이 지표는 5일 5.4%로 정점을 찍었는데, 이는 월물 이더리움 계약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수수료

ETF 자금 유입 및 이더리움 활동 증가, 긍정적 신호

파생상품 시장에서 긍정적인 이더리움 포지션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는 다른 요인으로는 11월 29일 이후 현물 이더리움 ETF에 유입된 11억 7천만 달러(약 1조 4,770억 원)의 전례 없는 자금 유입이 있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이 전주 대비 24% 증가하며 현재 평균 거래 수수료 7.50달러(약 9,470원)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거래량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더리움은 7일 동안 242억 달러(약 30조 5,440억 원)를 기록하며 격차를 크게 좁혔다. 베이스, 아비트럼, 폴리곤, 옵티미즘과 같은 이더리움 레이어 2 확장 솔루션을 포함하면 총 거래량은 486억 달러(약 61조 3,440억 원)로 솔라나의 295억 달러(약 37조 2,440억 원)보다 65% 높다.

거시경제적 요인, 이더리움 가격 조정에 영향

이더리움의 시세 하락은 암호화폐 관련 요인보다는 거시경제적 우려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엔비디아(NVDA) 주가가 독점 조사 발표 이후 하락하고, 중국의 11월 물가 지수가 전월 대비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이후 정세 불안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위험자산인 국내 증시 및 알트코인에서 자금 회수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미국 CPI 발표가 12월 11일 10시 30분(한국시간)에 있을 예정이다.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이더리움 가격 조정에 일조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 지표에 반영된 것처럼 트레이더들의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 eb@economybloc.com

└관련 뉴스

최신 뉴스📨

인기뉴스🚀

1

이더리움, 월가 공략 나선다… 부테린, 금융 전문 스타트업 지원

이더리움(ETH)
2

美 친가상화폐 성향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중요 발표 예정

신시아 루미스 / 뉴욕포스트
3

숏폼 플랫폼 ‘바인’ 창립자, 펌프닷펀에서 VINE 코인 발행

바인(Vine)
4

트루스 터미널 재단 설립 및 자금 관리 계획 발표… 고트코인(GOAT) 장기 보유 검토

고트세우스 막시무스(GOAT)
5

블랙록 CEO 래리 핑크, “비트코인, 최대 10억원까지 상승 전망”

블랙록 CEO 래리 핑크

24일 이뮤터블(IMX): 2,452만 토큰 언락
🌐24일 일본은행 금리 결정
25일 ALT 2억 4,010만 토큰 언락
25일 반에크 포함 4곳 솔라나 ETF, SEC 심사

28일 IRIS 메인넷 성능 업그레이드 예정
🌐27일~30일: 한국 설날 휴장
🌐28일~2월 4일: 중국 춘절 연휴
🌐28일~29일: 미국 FOMC 회의
29일: ION 메인넷 출시
🌐30일: ECB 통화정책회의
30일: 빗썸, 300피트 네트워크(FIT) 거래지원 종료
30일 바이낸스: 오미세고(OMG) 상장 폐지
31일: 주피터(JUP), 유통 공급량의 41.5% 언락

*해당일정은 연기/취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