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대한민국 국회는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긴급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본회의에는 190명의 의원이 참석해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결의안 통과 직후 “국회의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선언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안심하시길 바란다”며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우원식 의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적 대응 조치를 예고하며 전 의원들에게 본회의장 소집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회는 신속히 계엄 해제 요구안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