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최고 정책 책임자인 니아 쉬르자드(Shirzad)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백악관에 입성 후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쉬르자드의 발언은 현재 의회에서 두 가지 주요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디지털 자산 규제와 스테이블코인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주요 법안 중 하나는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이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법적 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공화당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다른 하나는 Payments Stablecoin Clarity Act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에게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규제 체제를 마련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자산으로, 해당 법안은 아직 하원에서 표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