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암호화폐 투자 기관 해시드의 김성호 공동 창립자는 X(트위터)를 통해 리플 랩스가 2014년 한국에서 리플(XRP)을 폰지 사기 방식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 랩스가 “리플 마켓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한국 투자자를 끌어들였으며, 이들 초기 투자자가 상당한 수익을 얻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한국에는 실제 XRP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인들이 XRP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첨부한 2014년 11월 당시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플 마켓 코리아는 정식 리플 코인 거래소를 개장했으며, 첫날 2시간 만에 1차 판매를 완료했다. 또한 리플 마켓 코리아는 자체 토큰 RMK를 발행하고, 사용자 보유량에 비례하여 거래 수수료 수입을 배분할 것을 약속했다.
당시 리플 마켓 코리아는 XRP의 장점으로 다양한 국가의 법정 화폐와의 교환 가능성, 구글 벤처스의 투자 유치, 미국 규정 준수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