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트코인 강세, XRP, ADA, RENDER, HBAR 등 두 자릿수 상승
- CME 비트코인 선물, 장중 10만 달러 돌파 후 하락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시장 참여자 주도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미국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를 향해 다시 한번 상승세를 보였다고 29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지수는 29일 일일 최고가 9만 8,690달러(약 1억 3,816만 원)까지 상승한 후 30일 현재 9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29일 1억 3620만원을 기록 후 30일 1억 33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메이저 알트코인 상위 20개를 모아놓은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29일 기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XRP, ADA, RENDER, HBAR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 이후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디어(BTDR)는 15% 상승하며 14달러(약 1만 9,600원)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라톤 홀딩스(MARA), 라이엇 플랫폼(RIOT) 등 주요 채굴업체들도 장 초반 5~10% 상승했다. 코인베이스(COIN),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셈러 사이언티픽(SMLR)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은 채굴업체들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장중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두 번째 10만 달러 돌파 시도다.
현물 시장 대비 선물 가격 프리미엄은 강력한 기관 참여를 시사하며,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이 9만 1,000달러(약 1억 2,740만 원) 아래로 하락한 시점 이후 다시 플러스 영역으로 돌아섰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의 시장 투자자들이 이번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 는 “주문 규모로 판단할 때 코인베이스 고래들이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