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목표가 14만 6천 달러… “아직 상승 여력 남아있다”
- 신규 투자자 보유 비트코인 가치, 과거 시장 사이클보다 낮아
- 단기 조정 요인 존재…주의 필요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강세장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현 가격 기준, 비트코인 목표가 14만 6천 달러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목표가는 실현 가격(현존하는 모든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송금된 평균 가격) 관점에서 146,000달러(약 2억 원)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시장 사이클에서 가격 상한선으로 작용했던 수준이다.
또한 신규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과거 시장 사이클의 최고점과 비교했을 때 아직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17년의 90% 이상, 2021년의 80% 이상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소규모 투자자의 동향이다. 현재 소규모 투자자의 매수세는 과거 시세 사이클이 종료될 때 나타났던 적극적인 구매 행동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강세장 사이클 지표, 11월 초부터 강세 단계 유지
크립토퀀트의 Bull-Bear 시장 사이클 지표는 11월 초부터 강세 단계에 있으며, 그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와는 다른 상황이다.
단기 조정 요인 존재…주의 필요
하지만 단기적인 조정 요인도 존재한다. 11월 3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0,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3%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비트코인 시세는 아직 상승 여력이 있으며, 현재는 강세장 사이클의 중간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