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자 의도 파악해 최적화된 거래 실행… 복잡한 과정 자동화
- 브릿지 없는 아키텍처로 보안 강화
- 다중 블록체인 지원 및 가스 없는 실행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1인치 네트워크(1inch)가 ‘퓨전 플러스(Fusion+)’를 통해 크로스체인 스왑을 사용자 의도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1인치는 이를 통해 중앙화된 브릿지 의존성을 없애고 보안 취약성을 해결하며 복잡한 거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도 기반 아키텍처, 사용자 목표 우선시
Fusion+의 핵심은 사용자 목표를 우선시하는 의도 기반 아키텍처다. 사용자는 원하는 결과 또는 “의도”를 정의하고 기술적인 세부 사항은 시스템에 맡기면 된다. 전문 마켓 메이커인 리졸버(resolver)가 이러한 의도를 실행하여 사용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거래를 최적화한다.
Fusion+는 공격에 취약한 기존 크로스체인 브릿지 대신 전문 리졸버가 수행하는 아토믹 스왑을 활용하여 보안을 강화했다. 스마트 계약은 암호화된 거래를 관리하고 “모두 또는 전무(all-or-nothing)” 보증을 제공한다. 즉, 거래가 완료되지 않거나 실패할 경우 사용자는 환불을 받게 된다.
Fusion+는 이더리움, BNB 체인, 폴리곤 등 주요 네트워크를 지원하여 사용자가 웹3 생태계의 유동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네덜란드식 경매 메커니즘을 통해 최적의 거래 요율을 결정하며, 가스비는 거래 가격에 포함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Fusion+를 통한 크로스체인 스왑 과정
- 사용자가 스왑 세부 정보를 입력하면 주문이 리졸버에게 전달되고 네덜란드식 경매를 통해 최적의 요율이 결정된다.
- 리졸버는 사용자 자산을 소스 체인의 에스크로에 잠그고, 암호화된 비밀로 보호되는 동등한 자산을 목적지 체인에 예치한다.
- 두 에스크로가 모두 활성화되면 암호화된 비밀이 자산의 잠금을 해제하여 교환을 완료한다.
- 스왑이 제시간에 완료되지 않으면 자산은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반환된다.
DeFi의 미래향해 확장
1인치는 Fusion+ 업그레이드를 통해 DeFi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의도 기반 아키텍처와 아토믹 스왑 기술을 결합하여 안전하지 않은 브릿지에 대한 의존성을 없애고 크로스체인 거래를 간소화했다. 사용자는 기술적인 복잡성이나 위험에 대한 부담 없이 전문 리졸버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
Fusion+는 1인치 dApp 및 1인치 월렛에서 추가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왑할 토큰과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거래를 확인하면 시스템이 나머지 과정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