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1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이오스가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통합을 앞두고 개발자 커뮤니티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오스 EVM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EVM 호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개발자들은 5,000달러(약 725만 원)에서 50,000달러(약 7,250만 원) 사이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금액은 개발 계획의 규모와 범위에 따라 결정된다.
이오스는 2018년 ICO(초기 코인 공개)를 통해 40억 달러(약 5조8,000억 원)를 모금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점차 영향력을 잃어갔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번 EVM 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EVM 통합의 의미
EVM은 개발자가 이더리움과 유사한 환경에서 스마트 계약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오스가 EVM을 도입하면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와의 호환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이오스 생태계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오스 네트워크 재단은 지난 1월, “EVM 호환성은 필수적”이라며, “더 많은 솔리디티 개발자와 사용자를 이오스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오스 EVM의 성능과 향후 전망
이오스 네트워크 재단의 CEO인 이브 라 로즈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이오스 EVM의 성능을 강조했다.
그는 “이오스의 성능과 이더리움의 친숙함을 결합하면 솔리디티 개발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오스 EVM은 초당 800회 이상의 스왑이 가능하며, 솔라나 및 BNB보다 3배, 아발란체보다 25배 빠른 가장 빠른 EVM”이라고 주장했다.
이오스는 4월 14일 EVM 정식 출시 이후 추가적인 업그레이드와 개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이오스 EVM이 실제로 경쟁 프로토콜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향후 성능 검증과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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