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BDC 창립자, 암호화폐 뇌물 혐의로 당에서 추방… 검찰 송치

20일 중국 언론 펑파이(Pengbai News)는 중국 CBDC 창립자인 야오첸(Yao Qian)이 암호화폐 뇌물 혐의로 당에서 추방되고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야오첸은 한때 중국에서 암호화폐를 가장 지지했던 전직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막대한 액수의 암호화폐를 뇌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직위에서 해임된 상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오첸은 자신의 정치적 책임을 저버리고 명성을 추구하는 데 몰두했으며, 자신을 금융 기술 전문가로 칭하며 특정 기술 서비스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 과정에서 규제 권한을 남용하며 정보기술 시스템 서비스 기관의 사업 확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조달과 같은 분야에서 부당한 정책 권고 및 집행에 개입했다.

특히, 암호화폐를 매개로 금전적 이익과 권력을 교환하는 행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야오첸은 이러한 권한 남용을 통해 특정 업체의 이익을 위해 기술 감독 책임을 포기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적인 이익을 챙기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당위원회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독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야오첸의 당적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공직에서도 해임하며, 그의 불법 소득은 압수 조치됐다.

광둥성 산웨이 감독위원회는 야오첸의 행위가 형사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의 혐의는 법에 따라 검토 및 기소될 예정이며, 관련된 재산은 이미 전액 동결 및 양도 조치가 이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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