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2026년까지 암호화폐 전체 시총 3배 전망”

1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 웨이브’가 암호화폐 시장에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정부가 출범할 경우,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1월 12일 기준 3조 달러에서 2026년 말까지 10조 달러로 급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규제 변화와 SEC 개편이 긍정적 영향 미칠 전망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완화 및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인적 개편을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우호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실사용 사례가 풍부한 디지털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상승하는 조류가 모든 디지털 자산을 끌어올릴 것이며, 특히 실사용에 가장 많이 노출된 자산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2025년 목표가를 각각 $200,000, $10,000으로 제시하며, 솔라나(SOL)의 상대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비트코인 준비금 형성 가능성은 낮아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준비금 형성 가능성을 고려할 수도 있으나, 이는 “낮은 확률이지만 높은 영향력”을 가질 이벤트로 평가했다. 이러한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켄드릭은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암호화폐 여름”이 도래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지 덕분에 시장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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