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트럼프 당선에 “비트코인 앞으로 8주간 상승” 전망

트럼프 / 비트코인2024
트럼프 /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 트럼프 당선, 비트코인 급등의 촉매제 될까…

8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 시세가 앞으로 8주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트럼프 재선이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장기적으로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당선 전날부터 비트코인 시세는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해 현재 7만6,615달러(코인게코 기준)를 기록 중이다. JP모건은 이번 트럼프 승리가 지난 2016년의 ‘트럼프 트레이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산시장에 반영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약 두 달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트럼프 정책이 2025년까지 비트코인과 금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금이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통화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가치저장 자산에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트럼프 당선이 미중 무역 긴장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증폭시킬 경우 이러한 헤지 수요가 비트코인과 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당선 이후 중국을 포함한 무역 파트너들과 협상에서 관세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자산시장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아왔으며,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가치저장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월가와 특히 기술주와의 상관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트럼프는 대선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하며 디지털 자산 산업을 지지할 뜻을 밝혔으며, 관세 정책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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