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미래 위험 대비 위한 헤지 수단으로 주목
- 스트라이브, “비트코인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 제공”
- 비트코인, 중앙은행 준비자산으로도 주목받아
미국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공동 설립한 자산관리회사 스트라이브엔터프라이즈(Strive Enterprises)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자산관리 부문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라이브는 고객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트라이브는 텍사스 주를 거점으로 시작한 자산관리 사업에서 비트코인의 차지할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의 지속 불가능한 부채 수준, 채권 수익률 상승,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리스크, 긴축 금융 정책 등 미래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제시했다.
스트라이브의 매트 콜(Matt Cole) CEO는 “비트코인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 비트코인 정책연구소는 중앙은행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 보유를 검토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긴장 등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지지자들의 투자 유치
스트라이브는 2022년 라마스와미 등이 공동 설립한 금융 서비스 회사다. 지난 7월에는 칸터 피츠제럴드(Canter Fitzgerald)가 이끄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칸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라토닉(Howard Lutnick) 회장은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시 정권 인수팀 공동 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권 인수팀에는 그의 아들들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등 가상화폐 긍정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