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개국 이상에서 다운로드…폴리곤·이더리움 지원, 보안 기능 강화
다중 체인 Web3 지갑인 로빈후드 월렛(Robinhood Wallet)이 정식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다. 2022년 9월 베타 버전 공개 이후 운영했으며, 이번 공식 출시로 130개국 이상에서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로빈후드 월렛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를 통해 수수료 없이 자산을 교환할 수 있으며,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이더리움(Ethereum)도 지원하게 됐다. 현재 50개 이상의 ERC 기반 토큰이 지갑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 중심 설계와 보안 기능 강조
로빈후드 월렛은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갖춘 도구로, NFT 보관 및 조회, Web3·디파이(DeFi) 탐색 등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산에 대한 개인 키를 직접 소유하며, 앱 사용 시 Face ID 또는 Touch ID, 맞춤형 PIN 인증 등의 보안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지갑 복구를 위한 비밀 복구 문구가 자동 생성되며, 이는 타인과 공유하지 않고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출시 및 향후 로드맵
로빈후드 월렛은 현재 iOS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올해 후반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몇 달 안에는 Web3 브라우저 도입, 지원 가능한 코인 확대, 인앱 보상 프로그램 강화 등 기능 확장이 계획돼 있다.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Web3 및 디파이 생태계를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