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라코스테·월마트, 약세장 속 웹3·NFT 상표 출원

글로벌 대기업의 메타버스·블록체인 진출 신호 이어져

NFT와 메타버스를 포함한 Web3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기업들이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위한 상표 출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3년 첫 두 달 동안 자동차, 패션,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NFT와 Web3 관련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미국 특허청(USPTO) 등록 상표 전문 변호사 마이크 콘두디스(Mike Kondoudis)는 이를 “해당 기업들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상표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는 신뢰 가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GM, 디지털 아트·오디오 등 NFT 상표 출원

2월 16일, 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 브랜드인 *쉐보레(Chevrolet)*와 *캐딜락(Cadillac)*에 대해 각각 새로운 NFT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출원 내용에는 NFT로 인증된 디지털 아트, 텍스트, 오디오 및 비디오가 포함된 다운로드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 파일이 포함돼 있다.

라코스테, 가상 의류·부동산 서비스까지 포괄

프랑스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도 Web3 영역 확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2월 17일, 라코스테는 “샹젤리제(CHAMPS-ELYSEES)”를 상표 이름으로 하여 5건의 출원을 제출했다. 출원 범위에는 NFT, 암호화폐 거래 소프트웨어, 가상 의류, 디지털 상품 매장, 가상 부동산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어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브랜드 전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마트, 가상 금융·의료·블록체인까지 포괄하는 상표 출원

2월 초, 미국 유통 대기업 월마트(Walmart)는 자회사인 *샘스클럽(SamsClub)*의 이름과 로고에 대해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출원 범위에는 NFT,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기반 의료 서비스, 암호화폐 거래·중개 및 금융 서비스가 포함됐다.

1월에도 글로벌 브랜드들의 Web3 진출 지속

2023년 1월에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NFT 및 메타버스 관련 상표 출원이 이어졌다. 애완동물 사료 브랜드 페디그리(Pedigree), 보험회사 네이션와이드(Nationwide), 아일랜드 주류업체 제임슨(Jameson), 프랑스 명품 브랜드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Society) 등이 Web3 관련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두디스 “상표 출원은 기업의 미래 전략 예고”

콘두디스 변호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상표 출원은 응용 분야에 대해 기업이 향후 계획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확실한 신호”라며, “2022년 한 해 동안에도 약세장 속에서 NFT, 메타버스, 암호화폐 관련 상표 출원은 역대급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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