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앱 3.0, 미니 앱, 월드 ID 3.0 등 주요 업데이트 발표… WLD 토큰 활용은 미지수
월드코인이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라이브 이벤트 세션 “뉴 월드(A new world)”에서 ‘월드 네트워크’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오브, 월드 ID 3.0, 월드 앱 3.0, 월드 체인 등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앞으로 월드 체인, 월드 ID, 월드코인을 중심으로 실제 인간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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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월드 앱 3.0, 텔레그램 모델 도입… 미니 앱으로 생태계 확장
월드 앱 3.0은 텔레그램과 유사한 미니 앱 기능을 도입하여 개발자가 월드 앱 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드 ID를 통해 앱 소유자의 신원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니 앱은 월드 ID, 월렛, 연락처와 익명으로 연동되어 친구와의 소통, 송금, 휴대폰 요금 결제, 투표,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월드 ID 3.0, 검증된 여권으로 접근성 확대… 딥페이스 기술로 사기 방지
월드 ID 3.0은 오브를 통한 홍채 인식 외에 검증된 여권을 통해 월드 ID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 말레이시아, 영국에서는 월드 앱에 NFC 여권 정보를 저장하여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또한, 딥페이스 기술을 통해 실시간 영상이나 채팅에서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딥페이크 위협을 방지한다.
월드 체인, 검증된 사용자에게 무료 가스 및 우선 블록 공간 제공
월드 체인은 OP 스택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월드 ID를 통해 검증된 사용자에게 무료 가스 및 우선 블록 공간을 제공한다. 10억 개 이상의 고유 ID를 지원하는 디지털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WLD 토큰 활용 방안 불분명… OpenAI 연동 기대도 낮아
월드 네트워크는 WLD 토큰의 활용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 앱 3.0과 월드 체인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지만, WLD 토큰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 또한, 시장에서 기대했던 OpenAI와의 연동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