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알트먼, “AI 시대 인간 중심 네트워크 구축 목표”
오픈AI의 창시자 샘 알트먼이 이끄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뉴월드’ 컨퍼런스에서 18일 ‘월드 네트워크(World)’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월드 체인’이 메인넷으로 공식 출시되었다.
월드 네트워크는 인간과 AI를 구별하기 위한 디지털 ID 솔루션 ‘월드 ID’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생체 인증 데이터(홍채 스캔)를 제공하여 온라인 여권과 암호화폐 WLD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160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월드 네트워크에 등록했다.
샘 알트먼은 AI 챗봇 ChatGPT를 개발하는 오픈AI의 CEO이자 월드의 주요 개발 기업인 Tools For Humanity의 공동 창업자다. 월드 네트워크는 인터넷에서 증가하는 AI 챗봇과의 상호 작용에서 인간과 자동화된 행위자를 구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드 체인, 인간 중심 커뮤니티 구축 및 저렴한 가스비 제공 목표
월드 체인은 ‘인간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더 유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저렴한 가스비를 제공하고, 월드 체인의 발전 방향에 대한 거버넌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P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된 월드 체인은 사용자 트랜잭션이 OP 메인넷 활동의 약 44%를 차지하며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월드는 리브랜딩 이유에 대해 “‘월드코인’이라는 명칭이 프로젝트의 확장된 규모와 월드 ID의 중요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월드 체인, 월드 ID, 월드코인의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AI 시대에도 인간 중심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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