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 경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메타가 챗GPT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라마(LLaMA)’를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챗GPT의 인기로 인해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인공지능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구글의 ‘바드(Bard)’, 오픈AI의 챗봇 등은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챗GPT의 정교한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빅테크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챗GPT의 성공 이후 새로운 언어 모델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오픈AI의 챗봇은 GPT 모델을, 구글의 바드는 람다(LaMDA)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메타의 새로운 모델인 라마(LLaMA)는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시스템으로, 질의 응답 및 문서 요약과 같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메타는 이번 인공지능 모델이 자사 인공지능 연구 조직인 ‘기초 인공지능 연구(FAIR)’ 팀에서 개발한 기술이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더 광범위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인해 빅테크 기업 간 인공지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향후 메타의 인공지능 기술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