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 12개 혐의 추가 기소 (기존 8개 혐의 + 4개).
- 불법 정치 기부 (3억 달러 이상, 개인 한도 초과, 타인 명의/회사 자금 이용).
- 은행 사기 공모, 무면허 송금 사업 운영, 돈세탁 공모 등 혐의.
- 유죄 판결 시 최대 40년 징역형 추가 가능성.
샘 뱅크먼-프리드, 추가 기소로 법적 압박 가중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SBF)는 미국 법원에서 공개된 12개의 새로운 혐의서를 받고, 추가적인 법적 압박을 받고 있다. 기소는 지난 12월에 발표된 8개의 혐의서에 4개의 새로운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SBF가 불법적인 정치 기부를 한 사실을 추가적으로 밝힌 것이다.
정부가 주장한 바와 같이 SBF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그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회사의 운영을 부정하게 행해왔다는 것이다. 기소장에는 SBF가 FTX 고객 예금을 훔치고, 자신의 부를 증대시키거나, 워싱턴 양당 모두의 정치적 호의를 얻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3억 달러 이상 불법 정치 기부 혐의
기소장은 SBF와 공모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이름으로 정치 기부를 하거나, 기업 자금을 사용해 3억 달러(약 4,350억 원) 이상의 정치 기부를 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개인 기부 한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정치 기금법 위반이다.
“Bankman-Fried는 일부 기부가 그의 이름으로 공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FTX의 두 명의 다른 임원의 이름으로 정치 기부를 하도록 공모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법 기부의 예로는 LGBTQ 문제와 관련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 원)를 기부하도록 선택한 공모자 1이 기부를 한 것이다.
SBF 추가 혐의: 은행 사기, 무면허 송금, 돈세탁
추가적으로 샘 뱅크먼-프리드가 은행 사기를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는 FTX 고객 예치금을 받는 데 사용했지만 거래와 시장 조성을 위해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 그는 또한 무면허 송금 사업을 운영하고 돈세탁을 공모한 혐의도 받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새로운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Bankman-Fried에게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더 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