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체인 분석 계정 @ErgoBTC는, 2021년 이후 움직임이 없었던 플러스토큰 사건 압수 ETH 중 일부가 8월 초부터 온체인 활동을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 약 7000 ETH(약 220억 원)가 거래소로 이체되면서 잔여 물량 매각가능성을 제기했다.
플러스토큰 사건은 2019년 발생한 중국발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사건으로, 당시 압수된 ETH는 약 54만 2천 ETH(약 13억 달러, 약 1조 7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ErgoBTC는 “이번 ETH 이체가 플러스토큰 사건 관련 자금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일 암호화폐 분석 계정 Layergg 또한 해당 소식을 인용해 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앰버CN은 지난 8월 7일 플러스토큰(PlusToken)이 보유했던 789,534 ETH 대부분이 2021년 6월부터 9월 사이 바이데스크(Bidesk) 거래소를 통해 매각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플러스토큰 관련 주소에서 789,534 ETH가 수집됐다는 정보를 공개했던 룩온체인(Lookonchain)은 관련 트윗을 삭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