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 7일간 30% 상승… 현재 26달러 돌파
- 시가총액 98억 달러 → 도지코인(116.5억 달러) 추격 중
- 1월 한 달간 140% 상승하며 23.9달러 마감
- 50일 이동 평균 돌파, 200일 이동 평균 근접 → 상승세 지속 전망
- 도지코인, 가격 변동 적지만 고래 지갑에서 대량 매집 발생
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지난 일주일 동안 30% 가까이 상승하며 도지코인(DOGE)의 시가총액을 추격하고 있다. FTX 붕괴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26달러(약 3만 7,700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몇 주 동안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을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10달러(약 1만 4,500원) 미만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강세장을 타고 급등하며 현재 수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비교: 솔라나 vs 도지코인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98억 달러(약 14조 2,100억 원)로, 86억 달러(약 12조 4,700억 원) 규모의 폴카닷(DOT)을 넘어섰다. 그러나 116억 5,000만 달러(약 16조 8,900억 원) 규모의 도지코인보다는 여전히 낮아 11번째로 큰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솔라나의 기술적 특징 및 시장 회복
솔라나는 퀄컴(Qualcomm), 인텔(Intel), 드롭박스(Dropbox)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위임 지분 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고속 트랜잭션을 지원한다.
솔라나는 트랜잭션 주문 방식의 차별화된 접근법을 통해 확장성과 처리량을 크게 개선했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며, 이를 극복한 소수의 프로젝트들은 중앙화 문제를 겪는다. 그러나 솔라나는 짧은 확인 시간과 낮은 거래 수수료를 통해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한계를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CryptoCompare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1월 한 달 동안 140% 상승하며 23.9달러(약 3만 4,700원)로 마감했다. FTX 사태 이후 하락했던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SOL 가격은 50일 이동 평균을 넘어섰으며, 현재 200일 이동 평균선에 근접한 상태다. 1월 말 26.1달러(약 3만 7,900원)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일 이동 평균선과 시장 전망
200일 이동 평균선은 장기 시장 추세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술적 지표로, 가격이 이동 평균선 위에 있으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며 상승세를 나타낸다. 반대로 이동 평균선 아래에 있을 경우 저항선 역할을 하며 하락세로 평가된다.
현재 솔라나가 200일 이동 평균을 돌파할 경우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지코인: 고래들의 축적 움직임
도지코인은 솔라나만큼 큰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대규모 고래들의 토큰 축적이 관측됐다. 도지코인 네트워크에서 한 고래 지갑은 상당한 양의 토큰을 매집하며 20번째로 큰 보유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