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핀테크 대기업 로빈후드가 독자적인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로빈후드 홍보 담당자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임박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로빈후드는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비롯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시바이누 등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식, 옵션 거래 플랫폼도 제공 중이다.
이번 보도에도 로빈후드의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분야로, 세계 최대 스테이블 코인 발행 기업 테더는 2023년에 62억 달러(약 8조 2,460억 원)의 순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같은 해 블랙록의 수익 55억 달러(약 7조 3,150억 원)를 넘어섰다.
테더 수익의 대부분은 USDT를 뒷받침하는 자산인 미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