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인·소액 투자자 축적 및 거래소 유출로 시장 낙관론 확산

• 소액 투자자 증가와 유동성 감소, 상승 가능성 시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 생태계에 약 88,000 BTC의 순 축적을 보이며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9월 대부분 동안 지속된 이 강력한 축적 기간은 월간 비트코인 발행량인 약 13,500 BTC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로, 2023년 4분기 이후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축적 현상이다.

비트코인 순 축적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 소액 투자자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크랩'(10 BTC 미만 보유) 및 ‘새우'(1 BTC 미만 보유)로 분류되는 10 BTC 미만 보유 투자자들은 지난 30일 동안 총 35,000 BTC를 축적했다.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축적 추세는 5월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에 대한 소액 투자자들의 신뢰와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또 다른 긍정적인 요인은 거래소에서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이 유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30일 동안 약 40,000 BTC가 거래소를 떠났으며, 이는 유동성 감소를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인출되면 보유자들이 시장 밖에서 보유하려는 의도를 나타낼 수 있으며, 이는 매도 압력을 줄이고 유통 공급량의 74%가 유동적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므로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축적과 거래소 유출의 조합은 비트코인의 현재 모멘텀이 향후 몇 개월 동안 계속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