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먼, 트럼프 승리 예측 번복
- “민주당 압승 시 시장 급락 가능성… 해리스 당선 및 민주당 약진 시 시장은 괜찮을 것”
- 아이스먼, AI·기술·인프라 투자 집중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월가 베테랑 펀드매니저 스티브 아이스먼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이전에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에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아이스먼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사퇴 결정을 언급하며 “내 예상을 되돌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부와 관계없이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아이스먼은 민주당이 하원, 상원, 백악관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세금 인상에 대한 우려로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시장은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스먼은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인공지능, 기술 주식 및 인프라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